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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멋집 맛집 여행

주말 점심 생선 화덕구이 전문점 자반고 인천 계양점

by 디자이너 박 2025.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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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이번 주는 연일 3번이나 생선 구이를 먹게 됐네요.
주중에 회사 동료들과 점심 때도 고등어구이를 먹었는데, 주말에 어르신들이 시장에 다녀오시면서 눈에 들어온 '자반고'라는 식당을 알게 돼서 주말 점심으로 들렀습니다.
 
자반고는 화덕 생선 구이 전문점으로 동두천, 양주, 의정부 등에 이미 알려진 맛집이며 계양점은 이번에 오픈한 듯하네요. 



외관, 주차공간

 

주차 공간은 넉넉한데 차들이 많아요.

 
 
대로변이라 찾기 쉬운데 검단 신도시 방향에서 출발하면 박촌갈비를 지나 P턴하는 방식으로 다시 되돌아와야 합니다.
건물 외관은 눈에 띄어서 찾기 쉽고, 1층은 주차장 그리고 2층 3층이 외관으로는 식당으로 보이는데 ~
엘리베이터가 있고 2층에서 식사를 했고 3층은 가보지 않아서 어떤 방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주말 이른 점심을 먹으러 방문했는데 새로 오픈한 곳이라 손님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주차 공간은 넉넉했는데 차들이 너무 많아 잠시 대기하다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 관리하시는 분들이 있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
 
 






 

내부 분위기

 
 




11시가 갓 넘어서 도착했는데 2층 내부는 이미 만원이었고 대기 접수를 했는데, 앞으로 24팀이 있었습니다. 대략 시간으로 보면 40분에서 50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죠.
 
다른 곳으로 갈까 잠시 고민했는데, 어르신들이 그냥 기다리겠다고 하셔서 자동차 안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대기하던 손님들이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간 듯해, 예상시간보다 빨리 입장해서 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화덕구이 전문점이라 메뉴는 간단하고 1인 1 주문이며 ~
고등어구이, 삼치구이, 임연수구이, 갈치구이, 직화제육, 오징어 볶음 등 메뉴는 간단합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네 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매장 입구 우측에 커다란 화덕이 2개 있으며 셀프바가 준비돼 있습니다.
기본 반찬과 식사 음식은 스텝 분들이 세팅을 해주시는데 부족한 음식은 얼마든지 추가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 셋팅과 기본 반찬

 







기본 반찬은 세팅해 주시는데 4인 양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최소 음식만 내주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추가 음식은 손님들이 직접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는 방식인데, 낭비되는 음식이 거의 없을 것 같아서 효율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유기 그릇 ~
중간이 비어있는 2중구조라 생각보다 가벼워 좋은데, 그릇이 너무 작아서 밥 양이 작게 들어갑니다. 밥을 추가로 먹었네요.
 
자반고 인천 계양점의 기본 반찬 모두 음식 간이 강하지 않아 일단 만족스러웠습니다.
보기에는 조금 짜고 매울 것 같은데 실제로 먹어보면 생각보다 강하지 않고 메인 메뉴인 생선구이 맛을 해치지 않을 정도의 반찬들이라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메인 메뉴

 
 

 

고등어구이 14,000원, 삼치구이 16,000원
고등어구이는 반쪽, 삼치구이는 두쪽이 나오는데.. 요즘 물가가 워낙 비싸서 그렇지만 고등어구이 반쪽에 14,000원이면 너무 비싸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며칠 전 충무로 고갈비 전문점에서 고등어 한 마리에 9,000원에 비하면 좀 비교가 되네요 ~ 
 
 



임연수구이 15,000원

자반고 식당 계양점 임연수구이는 간이 거의 배이지 않는 슴슴한 맛이라 아주 좋습니다.
약간 싱거운 맛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임연수구이는 이런 맛으로 먹는 거라 개인적으로 좋았네요. 
 
 



직화 제육(간장 제육) 14,000원
일단 맛도 별로지만 고기도 별로 들어있지 않고 가격이 너무 비싸죠. 주문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저도 한점 먹었지만, 돼지고기처럼 보이는데 약간 냄새도 그렇고 너무 형식적인 메뉴로 보이네요. 
 
청라에 있는 생선 화덕구이 전문점에는 직화제육을 셀프바에서 무료로 먹을 수 있는데 자반고 메뉴보다 더 맛있습니다.
 
 
 
 

 
 
 
 



시래기 된장국인데 짜지 않고 맛있습니다.
커다랗게 퍼서 2번 더 먹었는데 음식 뒷맛을 개운하게 만들어 줘서 아주 좋았습니다.
 
 
 


셀프바에 준비된 반찬들입니다.
달랑무는 담백하고 진짜 맛있습니다.
 
 

반찬이 생각보다 짜거나 맵지않고 맛있습니다.



잡채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 음식이라 계속 리필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라지 무침과 잡채도 준비돼 있는데, 도라지 무침은 사진은 매콤해 보이지만 보기보다는 강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잡채는 호불호가 없는 음식이죠, 저도 좋아해서 조금 먹었는데 후춧가루가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 의견

 

 
 
 
요즘 생선 화덕구이 식당이 유행처럼 번져서 청라에도 그리고 김포에도 자반고 계양점과 비슷한 생선 화덕구이 집이 많죠.
자반고 식당 계양점도 비슷한 스타일이고 가격도 비슷하지만 다른 곳에 비해 반찬과 음식이 훨씬 더 깔끔하고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는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화덕 생선구이 전문점이라 당연히 생선이 맛있고 촉촉한 육즙이 살아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직화제육 메뉴는 차라리 없는게 더 나을 듯했습니다.(개인적인 의견)
 
대기 공간도 불편하고 대기 시간이 생각보다 길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음식은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주말에 외식하기에는 좋을 듯하고 가끔 맛있는 생선구이가 먹고 싶을 때는 찾아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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